Data literacy - 데이터를 만든 사람의 입장
3장 2절 | 누가 데이터를 만들었는가: 기관, 기업, 언론의 의도아침에 스마트폰 알림으로 뉴스 하나가 떴다.“2030 세대의 72%, 연애보다 혼자가 편하다 응답”기사 안에는 그래프도 있었고, 퍼센트도 있었다.“오, 요즘 사람들 진짜 연애 안 하나 보다”그렇게 우리는 또 하나의 통계를 믿는다.그런데 그 데이터, 누가 만든 걸까? 숫자에는 입장이 있다.데이터는 ‘사실’이 아니라 ‘설계된 이야기’다.대부분 사람들은 “데이터는 객관적이다”라고 생각한다.하지만 데이터는 생성, 수집, 선택, 표현 — 이 모든 과정에서 사람의 선택이 들어간다.그리고 그 사람들은 각자의 입장, 목적, 의도를 가지고 있다.데이터는 그 자체로 정치적이다.‘정치’라는 말이 거창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, 여기서 말하는 정치란“누가 말하고 ..
2025. 4. 11.